스가야 타타라 산나이

"산나이"는 다타라 제철(고대 일본의 제철 방법)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하고 일상생활을 하던 지역을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스가야 다타라 산나이에는 다양한 건물이 남아 있어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타라 제철이 이루어졌던 장소도 당시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일본에서 유일한 사례입니다. 부지에 있는 거대한 일본 유다나무는 다타라 제철의 신이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신성한 나무로 여겨지며, 봄에 잎이 돋으면 3일 동안 나무가 가을 단풍처럼 보이는 짙은 붉은색으로 물듭니다. 이곳에서는 1921년까지 제철이 계속되었고, 1967년에 국가의 중요 유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당시 일상생활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도구, 일상용품 및 기타 재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